북풍 없는 선거

2020/03/12 14:22 /

북풍이 나오지 않는 첫 선거를 목격하고 있다.

'지금은 국가 위기 상황이다'
'코로나나 세월호나 거기서 거기다'
'중국인 때문이다'
'정부는 중국에 사대한다'
'사람들이 대구를 싫어한다'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
'이 시국에 공주님이 빨리 나와야 한다'

자유당이 밀고 있는 키워드는 이 정도인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대상이 신천지라서 욕을 해야 하는 것인지, 중국인을 미워해야 하는 것인지, 의사들에게 대깨문이라고 욕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혼란한 상태이다. 자발적 댓글 부대는 중국 혐오 정서를 키워드로 말을 하고 있으나 화력의 중심을 잃었다. 

총풍 사건처럼 입금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북한은 얼마 전 때마침 뭔가를 발사했고, 코로나에 집중하던 사람들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자유당은 조직이 무너진 상태이고 선거 운동에서 선택과 집중에 실패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 선거 패할 것으로 나는 예상한다. 북풍이 치트키인데 북풍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고, 의협과 괸계 없이 의료계에서 코로나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어서 마주보고 어리둥절 한 다음 빼애액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적 위기이며 전 지구적 위기인 현재 상황이 역설적으로 쓸데없는 정쟁이 언론에 끼어들 자리를 내주지 않는 효과를 만들고 있다.

2020/03/12 14:22 2020/03/12 14:22
얼음꽃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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