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책을 써 보고 싶다. 블로그에 쓰는 이야기 말고, 진짜로 사람들이 읽고싶어하는 이야기를 써 보고 싶다. 6년 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들을 토종 한국사람 입장에서, 고학생이며 유학생이고 때로는 부러움과 존경도 받고 때로는 무시나 동정도 받았던 이야기를 담딤히 풀어보고 싶다. 마지 심슨이 말한 것처럼 잘못된 선택을 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 적도 많은 대학원 생활이었다. 그렇지만 누구의 인생에서도 선택 자체가 잘못된 경우는 별로 없다. 많은 경우 목표나 방향이 잘못됐거나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잘못됐거나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거나 하는 때에 그 안에서 보는 시선에서는 현 상태의 불행에 대한 책임을 과거에 했던 선택에 미루게 되는 것 뿐이다. 대학원에 간 것도, 박사를 하기로 한 것도 모두 잘못된 선택은 없다고 믿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도 그 또한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
2020/07/23 16:20 2020/07/23 16:20
얼음꽃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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