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 명조 본문용 글꼴 비교

아래 목록은 개인용 무료 한글 글꼴 중 본문에 쓰기 적합한 바탕 명조 계열 글꼴들이다.

비교 글꼴 목록 —-
바탕 (윈도우 기본)
함초롬바탕
나눔명조
은바탕
KoPub 바탕체
제주명조

MS 워드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10포인트로 작성한 본문이 120~130% 화면에서 가장 예쁘게 보이는 글씨는 KoPub 바탕체와 제주명조였다. 최종적으로 KoPub 바탕체 Pro Light를 사용하기로 했다. Pro 는 OTF 파일이고, 아닌 것은 TTF 파일인데 화면에 보이는 것이 미세하게 달랐다. 제주명조는 특수문자 지원이 완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문 출판인이 아닌 비전문가의 일상 작업용으로 제주명조는 애매할 수 있다. 은바탕은 글꼴 자체는 예쁘지만 MS 워드에서는 유난히 많이 찌그러졌다.

제어판 글꼴 설정에서 clear type 테스트 조정을 했는데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클리어타입을 설정하든 하지 않든 윈도우 기본 바탕 같은 글꼴은 MS 워드에서 축소했을 때 찌그러지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비싼 프로그램을 파는 회사에서 이렇게 한글 쓰는 사람에 대한 대접이 박하다니 못마땅하다.

이 작업이 시작된 것은 사실 폴라리스 오피스 덕분이다. 폴라리스 오피스 워드에서 나눔명조를 썼는데 기본 설정만으로도 너무 예쁘게 써지길래 같은 글꼴을 MS 워드에서 쓰려고 하니 글씨가 뭉개져서 아무리 설정해도 비슷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없었다. 확대했을 때는 제 모양이 잘 보이지만 축소하면 쭈글쭈글해졌다. 프린트했을때 제대로 나오면 뭐하는가. 실제 작업은 모니터 보면서 하는데. 레이텍 조판작업도 아닌데 보이는대로 작업하지 못한다면 그래서야 워드프로세서를 쓰는 의미가 없다.

폴라리스에서 나눔명조를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수식 입력 호환성이 완벽하지 않아서 폴라리스만 계속 쓸 수는 없는 일이었고 어쩔 수 없이 MS 워드를 써야 한다. 나는 워드프로세서 본연의 완성도를 봤을 때 최고의 프로그램은 폴라리스라고 생각한다.  MS 이 회사는 누군가가 MS 워드에서 함초롬바탕을 쓰면 볼드로 바뀌는 버그가 있다고 지적하고 도움을 구하자 MS 워드에서 그 글꼴을 쓰지 말라고 당당하게 안내하는 자세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아래 설정을 외워다가 워드를 설치할 때마다 기본값으로 지정하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이렇게 하면 폴라리스 기본 설정과 가장 비슷하게 예쁜 한글을 보여준다.  코펍 글꼴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 급하게 쓰려면 윈도우 기본 바탕을 쓰는 것이 산세리프 한글 글꼴 중에 작업시 가독성이 그나마 쓸 수 있는 차선책이 되겠지만 바탕은 일단 모양이 좀 구식이다.

제목은 KoPubWorld 돋움체 Pro M (OTF) – 필요시 워드에서 Bold
줄간격 배수 1.2 문단 뒤 0.4pt
본문은 KoPubWorld 바탕체 Pro L (OTF)
줄간격 배수 1 문단 뒤 0.4pt

참고
https://wordtips.tistory.com/entry/%EC%9B%8C%EB%93%9C-%EB%B0%94%ED%83%95%EC%B2%B4-%EC%82%AC%EC%9A%A9
https://noonnu.cc/font_page/32
https://kldp.net/unfonts/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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