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는 법, 속치마 펴는 법, 관리 세탁

한복 입는 법
여자 한복 입는 법 영상 보면 설명이 잘 돼 있다. 남자 한복 입는법은 못 찾았는데 여자꺼 보고 참고하자.

속치마 펴는 법
안에 손을 넣고 돌리면서 툭툭 털어주고 입는 방법이 있다.
층층이 진 부분을 손으로 잡고 펴주는 방법도 있다.

한복 관리 세탁
https://bangaui.tistory.com/9
비단 (명주, 실크, 본견) 옷은 오염된 부분만 손빨래한다. 땀에 젖은 저고리는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 풀고 2분 담갔다가 살살 흔들어서 세탁하고 물로 여러 번 헷군 다음에 바닥에 수건 깔고 덮어서 두드리면서 물기 빼고 건조한다. 마른 먼지는 솔로 털고, 안 지워지는 얼룩은 에탄올 묻혀셔서 제거한다.

전통 한복 속치마, 속옷 종류
무지기, 대슘, 너른바지, 단속곳, 속고쟁이 (살창고쟁이, 문어고장),  속속곳

요즘 입는 여자 한복 속치마 종류 크게 나우면 한복 속치마, 웨딩 속치마 (링 속치마). 한복 속치마도 A 라인 H 라인, 항아리 속치마, 허리속치마 등등이 있다는 것 같다. 족보를 알 수 없는 샤넬 속치마는 대체 무엇일까. 프랑스 전통 한복인가. 사견으로 웨딩 속치마 링 모양 밖에서 보이는거 정말 이상하다. 훌라후프 타고 다니는 것 같다. 전통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너무 안 예쁘다.

요즘 한복 남자 옷은 거의 양복이나 중국옷하고 비슷하고 허리 기장만 한복이어서 입는법도 배울 게 없다. 두 번 접어서 데님 돌리는 옛날 한복은 볼 일도 없고 특별히 구할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전통이 없어진다면서 서글퍼하는 것은 쪼잔한 일이다. 내가 전통 한복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모양대로 여자 치마에 어깨허리 (어깨끈)이 생긴 것은 100년여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70년대에 입던 할머니 전통한복을 찾는다 하더라도 어차피 어깨끈이 다 있지 않나. 전통 한복 조끼에 호주머니 있는 것도 마찬가지 외국 옷 영향으로 업그레이드, 개선된 지 얼마 안 된 것들이었다.

편하게 대충 입는 것이 한복 아끼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남이 입는 한복을 보고 전통입네 아니네 데님이 있니 없니 속치마가 서양식이니 욕하고 따지는 분위기로 가면, 결국 한복은 깐깐하고 꼬장꼬장한 사람만 겨우 입을 수 있는 불편하고 어렵고 갑갑한 옷이 되어 무서워서 못 입는다. 입으면 야단맞고 혼나는 옷을 누가 입고 싶을까. 스트레스 받으면서 입는 옷은 예뻐도 소용없고 머지 않아 박물관에서만 겨우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반쯤은 그렇게 된 상태이다. 자기 집에도 없고 친구 집에도 없고 누구의 집에도 없는 공연용 코스튬 한복을 인터넷으로만 보며 우리 전통이라고 설득력 없는 주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한복은 불편하고 힘들어서 버렸고 새 옷은 입을 일 없고 비싸서 안 샀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할 변명은 벌써 정해져 있다.